글번호
934272

건축설계스튜디오5-박현지(221372)

작성일
2025.09.07
수정일
2025.09.07
작성자
김경식
조회수
294
건축설계스튜디오5-박현지(221372) 대표이미지

RECONNECTED GAPS

‘In every fracture, we find a new way to connect’

 

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와 교통의 흐름 속에서 효율성과 속도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. 이러한 도시 구조는 사람들의 생활 리듬을 점점 더 빠르게 만들고, 환승센터와 같은 공공시설마저도 단순한 이동의 경유지로 축소시키고 있다. 기능 위주의 공간은 인간적인 체류, 소통, 감성적 경험의 여지를 줄이고, 사회적 고립과 공간적 단절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.

이에 본 설계는 균열 속 조합이라는 개념 아래, 이동 중심의 환승 공간에 의도적으로 을 삽입하여 새로운 경험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. 이 틈은 단순한 여백이 아니라, 사람과 사람, 프로그램과 프로그램, 속도와 여유가 교차하는 감성적 인터페이스로 기능한다. 슬라브의 단차를 활용한 수평적 흐름과 환승 공간과 활동 공간을 분리한 수직 단면 구조는, 다양한 프로그램이 틈 사이로 유기적으로 스며들고 엇갈리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낸다. 스포츠, 문화, 교육, 휴식의 기능들은 이 틈을 매개로 조합되며, 사용자는 이동과 동시에 체류와 감각적 경험을 누릴 수 있다.

결국 이 환승 복합센터는 도시의 단절된 구조를 회복하고, 다양한 삶의 흐름들이 중첩되는 열린 공간으로서 기능한다. 속도의 시대 속에서도 머무름과 만남이 공존하는, 도시 속 틈의 건축을 제안한다.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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